32.성적조작법Ⅲ-소각하라

32.성적조작법Ⅲ-소각하라
범죄인줄 알았는데 범죄 아닌, 범죄 같은 범죄 아닌 이야기
 
이렇게 고생하여 만든 근거자료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를 먼저 언급하면 근거자료를 학교에서 보관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교수가 가지고 있게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더 위험하다. 고발의 증거자료를 교수손아귀에 넣어주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교수를 마음대로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지랄 같다.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준 근거자료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둔 근거자료가 고발을 당할 경우 골치 아픈 자료로 변신한다. 근거자료를 교수가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할 때는 교수 그 누구도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학교가 소유하고 있다면 제시를 해야 하는데 할 수가 없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만학도의 근거자료는 교수와 직원이 만들었기 때문에 분명 비슷한 필체가 존재하게 되고, 미인가 분교 역시 시험을 치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자료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람들을 여럿 동원하였다 하더라도 분명 같은 필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스로 비리를 행하였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자료이기 때문에 제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소각이다. 고생하여 만든 자료가 재로 변하여 결국 헛고생이 된다.
 
근거자료를 만드는 것이 더 헛고생이라고 느끼는 것은 교육부에서는 그에 따른 문제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으며 그에 따른 처벌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미리 쫄지마라.
 
성적조작에 대해서 추가로 한마디 더 언급하자면 성적조작을 교수에게 그 책임을 뒤집어씌우면 교수를 파면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