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학운영방법-입학(시)처 운영

45.대학운영방법-입학(시)처 운영
범죄인줄 알았는데 범죄 아닌, 범죄 같은 범죄 아닌 이야기
 
입학처의 주요 업무는 미인가 분교 브로커와 학생관리다.
신입생을 대입자격 확인 없이 입학원서만으로 처리해도 교육부의 별다른 처벌은 없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학처는 별다른 금전적 이득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시처장의 경우는 다르다. 입시브로커관리에 대한 입막음을 위해서 대가가 주어진다.
100∼150명 정도 모집을 한다고 볼 때 연봉 1억 정도에 육박한다. 연봉 1천만 원 미만의 교수가 수두룩한 상황으로 볼 때 대단한 연봉이라고 할 수 있다.
출장비는 별도로 지급된다. 입시활동 출장 기록을 보면 100회를 가뿐히 넘는다. 등교하는 학생이 없기 때문에 강의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년중 1/3을 입시활동 출장으로 산다는 것은 일반교수들은 엄두가 나지 않는 출장 기록이다. 학생의 대부분은 브로커에게서 공급받으면서 입시활동 출장이 많은 이유는 브로커관리 대가를 주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수업무라기 보다 기업의 영업활동 형태로 살다보니 눈치도 나름 빠르다. 큰 권력을 행사하는 보직은 아니지만 합법적인(자신의 입장에서) 금전적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보직이다 보니 전·현직 간의 갈등이 발생한다. 따라서 전직의 입장으로는 자신이 관리하던 브로커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현직과의 사이에 갈등과 다툼이 발생한다.
 
입시처장으로서는 브로커에게 입만 벌리면 언제든지 학생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 가까운 교수들에게 신입생을 나누어주는 선행을 베풀어 나름 나와바리를 확장하려고도 한다.